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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생방송 된 SBS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서는 남자의 건강을 주제로 청취자의 문자 사연을 모집했다. 이때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정력 때문에 괄약근 운동을 매일 주기적으로 한다’는 문자를 보내 주목받았다.
놀란 DJ 남희석은 이천수와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남희석은 “정말 정력을 위해 괄약근 운동을 하는 게 효과가 있냐”고 물었고 이천수는 “주치의가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며 추천해 줘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원효는 “여성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몸 키운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천수는 “근육질 몸매는 아니지만 원래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잔 근육이 많다, 여름에 수영장 갈 때 신경 쓴 적이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효가 “그러면 아직도 근육이 있느냐”고 하자, 이천수는 “지금은 근육이 아래는 없고 위에만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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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희석의 사이다’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103.5MHz SBS 러브FM과 고릴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청취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