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회 두 번째 타석서 중전 안타 ‘2G 만에 안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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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우완 투수 크리스 틸먼과 맞대결을 펼친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초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지난 경기 무안타 부진을 끊고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 안타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7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