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레스터, NL 이달의 투수 선정… 4승-ERA 1.41

입력 2016-07-03 0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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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 마운드를 이끄는 존 레스터(32)가 지난 한 달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레스터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레스터는 지난 한 달간 6경기에서 44 2/3이닝을 던지며 4승과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볼넷은 7개만 내준 반면, 삼진은 무려 44개를 잡아냈다.

화려한 한 달을 보낸 레스터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06 1/3이닝을 던지며 9승 3패와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레스터가 이러한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레스터의 한 시즌 최다승은 19승이며, 평균자책점은 2.46이 최저치다.

한편, 레스터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앞서 레스터는 지난 2008년에 두 차례, 2010년에 한 차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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