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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한원. 스포츠동아DB
수원FC는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이승현과의 빠른 패스플레이를 통해 문전으로 쇄도한 블라단의 선제골로 모처럼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6분 전북 이종호에게 동점골, 4분 뒤 레오나르도에게 페널티킥 역전골을 잇달아 내줬다. 패배의 수렁에서 수원FC를 구한 주역은 김한원이었다. 김한원(사진)은 후반 37분 프리킥 찬스에서 전북 골키퍼 권순태가 한눈을 파는 틈을 놓치지 않고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2위 FC서울, 3위 울산현대(이상 9승3무6패·승점 30)와의 승점차를 6으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10위(4승6무8패·승점 18)로 도약했고, 포항은 적지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의 신바람 속에 6위(7승6무5패·승점 27)로 올라섰다.
수원|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