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이란 출신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타계

입력 2016-07-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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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올리브 나무 사이로’ 등 많은 걸작을 남긴 이란의 거장 아바스 키아로스타미(사진) 감독이 타계했다.

향년 76세. 이란 반관영 이스나통신은 4일(현지시간)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도이 암 치료를 위해 방문한 프랑스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3월부터 위암을 앓아온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1970년 연출 데뷔해 1987년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는 1990년대 중반 소개되면서 많은 팬을 모았다. 이후 1997년 ‘체리향기’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를 수상한 그는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생전 이란의 현실에도 사회적 발언을 아끼지 않은 그는 수많은 팬들과 이별하며 영면하게 됐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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