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마에다 상대 5회 볼넷 출루 ‘시즌 18호 득점도’

입력 2016-07-06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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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한 뒤 득점을 올리며 테이블 세터로의 몫을 톡톡히 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티다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LA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내며 시즌 10호 2루타를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쪽 라인 드라이브 타구로 아웃된 김현수는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뛰어난 선구안이 돋보였다.

이 볼넷으로 4일 시애틀 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멀티 출루를 기록한 김현수는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시즌 18번째 득점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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