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전하는 바로크음악이야기

입력 2016-07-06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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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전하는 바로크 음악 이야기XII가 7월 12일(화)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국내 대표적인 바로크 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전하는 열두 번째 바로크 음악 이야기이다. 세계적인 리코더 연주자 한톨 교수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옛 것(antiqua)을 연구하고 연주하기 위한 모임(camerata)이란 뜻으로, 2005년 10월 유럽에서 바로크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선후배들이 마음을 모아 창단했다.

이후 실내악 편성부터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17세기 초 기악모음곡에서부터 18세기말 초기 고전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다양한 편성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로 섹션을 나눠 깊이 있고 장대한 유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지영은 “우리 단체는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수많은 바로크 대표작들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재현함으로써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주는 특히 브레멘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리코더 연주자 한톨과 함께하여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지난 10년간 바로크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상의 연주력으로 일본 후쿠토피아 국제음악제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KBS FM 공개방송 등 180여 회의 초청연주와 기획연주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소니뮤직에서 CD를 발매했으며, 국내외 최고의 성악단체들과의 협업과 리쳐드 이가,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 대가들과의 협연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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