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7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배우 한고은을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고은은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 받았다. 이어 어린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한고은은 앞서 방송된 KBS 1TV ‘2016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식수펌프 만들기에 동참하는 등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모잠비크의 마푸토, 구부르 등을 방문해 말라리아로 인해 손과 발을 절단한 아동과 국경근처에서 구걸을 하며 살아가는 아동, 눈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아동들에게 옷과 학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또 바쁜 상황에 끼니를 챙기지 못할 때는 본인보다 아동과 현지 직원들을 먼저 챙기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봉사 활동에 임하는 등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는 훈훈한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아울러 2010년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페루의 수상가옥촌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에게 연고와 항생제 등의 의약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나선 한고은 씨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눔 안에서 함께 동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고은 역시 “이번 모잠비크 봉사를 통해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어린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