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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첫 타석 2루타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좌완 대니 더피를 상대로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더피의 5구째 84마일 체인지업을 타격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깊숙한 2루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면서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이후 댄 로버슨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22번째 득점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