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포머란츠, 7이닝 무실점 완벽… 류현진과 극명한 대비

입력 2016-07-08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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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드류 포머란츠(28)는 펄펄 날았다.

포머란츠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포머란츠는 7회까지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를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만루 등의 큰 위기도 없었다. 포머란츠는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효과적인 투구로 LA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특히 포머란츠는 4회 1사 후 트레이시 톰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스캇 반 슬라이크에게 내야땅볼을 내줘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3루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또한 포머란츠는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마지막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무실점 역투한 포머란츠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65에서 2.47까지 줄였다. 이는 4 2/3이닝 6실점한 류현진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이어 포머란츠는 팀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 6점을 낸 뒤 불펜 역시 호투하며 시즌 8승(7패)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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