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데이비스 “리카드-레이몰드, 김현수 대체 힘들다”

입력 2016-07-1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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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공백이 주목되고 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말 상대 선발 팀 린스컴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타격 후 1루로 향하던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경기 직후 김현수는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뛰는 데 통증을 느꼈다. 이후 트레이너와 상의 후 경기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현수는 오는 12일 부상에 관한 몇가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현수는 오는 16일 있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하루 쉰 후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에 따르면 김현수는 "나와 팀 모두 전반기 동안 매우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부상을 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건강한 몸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현재 목표"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지난 시즌 한국에서도 이같은 부상을 당했고 불과 며칠 후 그라운드에 복귀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현수가 없는 동안 리카드와 놀란 레이몰드가 김현수의 자리를 플래툰 시스템으로 메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볼티모어의 1루수인 크리스 데이비스의 말을 인용했다. 데이비스는 "우리는 김현수의 자리를 누군가 잘 메워줄거라 확신한다. 레이몰드는 전반기 동안 잘해줬으며 리카드 또한 최근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면서 "그러나 김현수를 대체하는 활약을 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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