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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이 ‘비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별명을 원했다.
JTBC '비정상회담' 11일 방송에는 버즈의 민경훈이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정해진 별명은 바꿀 수 없는 거냐면서 '새로운 별명을 가지고 싶은 나 정상일까 비정상일까'라는 안건을 내놨다.
민경훈은 10년 전 무대 위에서의 가사실수로 '쌈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이제는 내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무조건 쌈자 쌈자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의 알렉스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고, 멕시코의 크리스티안은 "내 특징을 담아 만들어준 소중한 거라 함부로 바꾸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민경훈의 새로운 별명 후보로 닭발, 춘리, 새 쌈자, 싸자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에 민경훈은 "오늘 새 별명이 있을까 했는데, 그냥 쌈자로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