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걱정 감사해”…이국주, 부상에도 기승전‘청취자 바보’

입력 2016-07-14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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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걱정 감사해”…이국주, 부상에도 기승전‘청취자 바보’

이국주가 일시 스케줄 중단을 취소하고 부상당한지 이틀 만에 라디오 복귀했다.

이국주는 14일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머리를 좀 세게 부딪혔다. 119도 처음 타보고 병원도 가봤다”며 “다행히 부러지거나 피가 고이거나 하는 건 없었다. 다한 머리다보니 조심스러웠다. (방청객에게) 안겨 있다가 넘어져서 꼬리뼈나 어깨를 심하게 바닥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으로 움직이는 스케줄은 정리를 했다”며 “라디오는 목소리로 하는 거라서 큰 무리가 없을 거 같아 나왔다. 걱정해준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스케줄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국주는 일일 DJ로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준 안영미와 이상준에게 “안영미 씨, 이상준 씨가 잘 해주셔서 마음껏 쉬었다. 오늘도 쉴까 했는데 안영미 씨가 자기는 못하겠다 하더라. 이번주는 예전만큼 파이팅은 없겠지만 마음은 청취자와 함께다”고 했다.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tvN에 따르면 이국주는 12일 오후 진행된 ‘코미디 빅리그’ 녹화 도중 부상을 당했다. 브레이크 타임에서 관객과 게임을 진행하던 중 부상을 당한 것. 이에 이국주는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고, ‘코미디 빅리그’의 후반부 녹화인 순위 발표에는 불참했다.

이후 FNC는 “부상 사고 후 이국주가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다”며 “여전히 머리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건강이 우선인 만큼 금주 모든 스케줄은 중단하고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그러나 돌연 14일 이국주는 라디오 일정을 강행하기로 한 것. 다만 다른 방송 일정은 우선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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