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부 쿠테타 가담’ 군인들, 투항 시작

입력 2016-07-16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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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군부 쿠테타 가담’ 군인들, 투항 시작

터키 군부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들이 정부에 투항하기 시작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이스탄불 보스포러스해협 대교에서 군인 50여명이 무기와 탱크를 버린 채 손을 들고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CNN 튀르크와 터키 민영 NTV 등 방송 화면을 통해 전해졌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보스포러스해협 대교는 군부가 쿠데타를 선언하기 전 처음으로 장악해 봉쇄한 곳.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쿠데타 모의에 참여한 반(反) 정부 세력 336명을 체포했다.

앞서 지난 15일 터키에서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수도 앙카라와 최대도시 이스탄불 국제공항 등이 장악됐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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