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상한 휴가'에선 모로코로 바이크 여행을 떠난 절친 류승수와 조동혁의 두 번째 여행기가 방송진다. 두 사람은 여행 도중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 하나 때문에 언쟁을 벌였고 폭풍 흡입 먹방까지 선보였다.
이미 이글대는 눈빛으로 라면을 끓이기 시작한 류승수와 조동혁은 라면을 향한 무한 찬사를 쏟아냈다. 조동혁은 “침으로 물 한컵은 마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좀 더 끓이자는 류승수의 말에 “배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고 언성을 높였다. 익힌 면을 선호하는 류승수와 꼬들한 면을 선호하는 조동혁의 언쟁은 오래가지 않았다. 보는 이들까지 감탄케 할 두 남자의 먹방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또 류승수는 라면에 얽힌 가슴 짠한 과거 사연도 공개했다. “라면은 나의 친구”라고 밝힌 류승수에 따르면 과거 매일같이 라면을 먹었지만 지금까지도 질리기는커녕 너무나 좋아하는 소울 푸드다. 그가 이토록 라면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오는 18일 밤 8시 55분 ‘수상한 휴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