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준호, 고수에 사죄… “날 용서해줄 순 없겠느냐”

입력 2016-07-18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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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드라마 옥중화에서 정준호가 고수에게 깊이 사죄해 관심을 얻었다.

17일 방송된 MBC TV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윤태원(고수 분)을 만난 윤원형(정준호 분)의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원형은 아들 태원에게 “살아줘서 고맙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태원이 네 생각 많이 했다”며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절감했다. 어린 너와 어미를 버린 것 미안하다. 백 번 사죄하겠다.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지만 날 용서해줄 순 없겠느냐”며 사과했다.

태원이 “그 한마디로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냐”고 쏘아붙였지만 원형은 “너한테 용서를 받고 아비로 인정받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태원이 서자라도 자신의 핏줄인 그를 왈패들과 어울리게 할 수 없다며 ‘적서차별’을 철폐하고 관직을 주기로 했다.

이는 정난정(박주미 분)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태원은 “그런 장단에 놀아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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