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스토리 펀딩’ 개최

입력 2016-07-20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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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오는 24일 4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토크 콘서트로 소개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판타스틱 스토리 펀딩'을 개최한다.

스토리 펀딩은 책, 영화, 음악, 제품 등 세상에 없는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창작자들과 후원자를 연결해주는 펀딩 플랫폼이다. BIFAN의 ‘판타스틱 스토리 펀딩’은 그 중에서도 스토리 펀딩으로 제작비 및 배급 비용 마련을 진행 중인 4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제작진과 후원자 그리고 BIFAN의 관객들을 연결하는 아주 특별한 기획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로 소개될 프로젝트는 1991년 유서대필 조작 사건을 다룬 권경원 감독의 ‘강기훈 말고 강기타’, 정부의 국정교과서 이슈와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담아낸 정지영 제작, 백승우 감독의 ‘국정 교과서와 내 아이의 역사교육’, 희귀암 판정을 받은 26살 윤혁의 '뚜르 드 프랑스' 도전기를 그려낸 임정하 감독의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2016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NETPAC상'을 받은 최승호 감독의 ‘자백’이다.

7월 24일(일) 1시 50분부터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될 '판타스틱 스토리 펀딩'은 싱어송라이터/영화음악감독 조동희의 사회로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하는 뮤직토크 콘서트, 다큐멘터리 스틸 사진전, 오프라인 후원금 모금을 위한 물품 판매 (관련 서적 및 BIFAN 기념품 외) 등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길 자리가 될 것이다.

간과할 수 없는 사회 이슈를 향해 다양한 시선을 유지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들이 많은 후원자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응원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에 영화계 안팎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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