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14주년 (긍정적인 의미로)너무 오래됐다”

입력 2016-07-2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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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픽하이가 데뷔 14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에픽하이는 2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관객 선택형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의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타블로는 내년 데뷔 15년차에 14주년을 맞이한다고 말하자 "만으로 하면 안되나. 안그래도 내일 생일이 지나서 씁쓸하다"라고 시간이 흐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타블로는 "14주년은 너무 오래된 거 같긴 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기고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 말이 긍정적인 의미인지 부정적인 의미인지를 묻자 "에픽하이를 처음 했을 때는 가수를 3년 이상할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진짜 생각을 못했는데 확 와닿는다"며 "우리는 의외로 매우 지나치게 긍정적인 친구 셋이다. '오래되긴 했네요'는 되게 긍정적인 뜻이다. 믿을 수가 없으니까. 이렇게 우리가 오랫동안 했는지 그런 의미다. 이번에 폐렴으로 병원 입원도 하고 담이 오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 있었지만 아직도 (에픽하이를)한다는 것에 기쁘고 긍정적이다"라고 오랜시간 에피하이를 유지할 수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한편 '현재상영중 2016'은 7월 22일부터 7월 24일, 또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로 펼쳐진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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