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은 애매함 없는 확실한 투수”… SNS 통해 신뢰감

입력 2016-07-21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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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승리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애매한 것이란 없다!’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더블세이브’에 팀도 신뢰감을 표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3,4호 세이브.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 공식 페이스북은 각종 사진과 동영상으로 오승환의 활약상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공식 페이스북은 오승환의 사진과 함께 ‘승리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애매한 것이란 없다!’(Win. Or do not. There is no try!)란 멘트를 남기며 흔들림 없는 오승환의 활약을 호평했다.

이는 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5 : 제국의 역습’ 편에서 요다의 대사(‘DO. Or do not. There is no try’)를 패러디 한 것.

페이스북은 또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더블헤더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긴 투수는 지난 2004년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이후 오승환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스링하우젠은 세인트루이스에서 217세이브를 따내는 등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했던 투수.

한편 하루에 2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68까지 낮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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