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비스트가 뽑은 민망한 안무 셋

입력 2016-07-21 19: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비스트가 가장 창피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비스트는 지난 1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2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비스트는 방송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 다수결이라고 전하며 '스케치북' 출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MC 유희열이 가장 창피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멤버 용준형은 “데뷔 초 안무를 보면 저걸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영상을 보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더라”라고 답했다. 더불어 비스트 멤버들은 그동안 활동했던 노래 중 가장 민망했던 안무 세 가지를 뽑았고, 그들이 재현한 안무는 물론 부끄러워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모두가 폭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멤버 이기광은 ‘I think I love you’ 골반춤을 선보이며 “뜬금없이 골반을 과하게 터는 춤이다”라고 했고, 춤을 보고 난 뒤 MC 유희열은 “춤이 불결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두준은 고마우면서도 동시에 민망한 곡이라며 데뷔곡인 ‘Mystery’를 꼽았다. 이후 그는 “첫 콘서트 이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이 춤으로 어떻게 가요계에서 살아남았을까 싶다”고 말하며 ‘Mystery’ 단체 안무를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비스트 뿐만 아니라 존박, 박재범&어글리덕, 멜로디데이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2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