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2의 이용대를 찾기 위한 ‘2016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 초·중·고·대학교 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스포츠동아DB
이들이 화순을 함께 모이는 이유는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 초·중·고·대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24~30일)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각 학교 지도자 뿐 아니라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제2의 이용대, 제2의 이효정을 찾기 위해 대회 기간 함께한다.
화순이 이처럼 한국 배드민턴의 요람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배드민턴 국제대회 2개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화순에는 2009년 개관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함께 2012년 문을 연 이용대 체육관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는 수차례 배드민턴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2730석에 국제대회 14경기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규모다. 이용대 체육관은 국내에서 손 꼽히는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으로 역시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9개 코트에서 동시에 경기가 가능하다.
이용대는 “이름을 건 대회가 이름을 건 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은 항상 큰 영광이다. 예년처럼 뛰어난 유망주가 이 대회를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