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외야 보강 추진… ‘COL 곤잘레스-CIN 브루스’ 후보

입력 2016-07-22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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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잘레스-제이 브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28)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LA 다저스가 동시에 외야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22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공격력 보강을 위해 외야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후보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카를로스 곤잘레스(31)와 신시내티 레즈의 제이 브루스(29). 두 선수의 소속팀 모두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다만 최근 꾸준히 트레이드가 거론되고 있는 라이언 브론(33, 밀워키 브루어스)은 LA 다저스의 영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17와 19홈런 56타점 61득점 113안타, 출루율 0.366 OPS 0.910 등을 기록한 강타자.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3번-1번 받았다.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썼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곤잘레스의 이번 시즌 연봉은 1700만 달러이며, 2017년에는 2000만 달러를 받는다. 옵션은 없으며, 2017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어 브루스는 이번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63와 19홈런 66타점 51득점 89안타, 출루율 0.314 OPS 0.844 등을 기록했다.

역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2번 받았다. 파워는 있으나 정확성 면에서는 곤잘레스에 비해 떨어진다.

브루스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이 점은 곤잘레스에 비해 적은 출혈로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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