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함틋’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운명적 사각관계

입력 2016-07-22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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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운명적 사각관계

김우빈과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이 불꽃 튀는 사각관계의 서막을 울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6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 최지태(임주환)와 윤정은(임주은)간의 얽히고설킨 운명이 맞물리는 모습이 담겨졌다. 신준영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콘서트장에서 노을을 데리고 멀리 거제까지 내려갔던 상황. 자기 멋대로 공개 프러포즈를 한 신준영에게 화가 난 노을은 술에 거나하게 취해 좋아하는 최지태에게 전화했고, 자신의 손을 놓아버린 최지태에게 울면서 사귀자고 애원했다. 이에 최지태는 신분까지 속인 채로 노을을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아버지 최현준(유오성) 때문에 맘껏 사랑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러나 이후 노을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던 전날의 상황이 하나 둘 씩 생각나자 신준영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고백했음을 알고 당혹스러워했다. 신준영은 만취한 채 구토까지 해 만신창이가 된 노을을 챙겨줬던 상태. 이어 신준영은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모르는 척 뒤로 돌아 누운 노을에게 “을아 나한테 등 돌리고 누운 저 또라이가 나한테 눈길한번 안주고, 저 버리고 간 후진놈만 찾을 땐 어떡해야 돼?”라며 “내가 그래도 명색이 신준영인데…. 내 고백이 너무 늦었나보다 다 포기하고 그놈한테 보내줄까?”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털어놨다. 신준영의 고백이 기억난 노을은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신준영을 찾기 위해 택시를 타고 거제로 향했고, 신준영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는 장국영(정수교)의 말에 괴로워했다.

급기야 노을은 사람들 다 보는데서 프러포즈 했는데 받아주지 않아서 신준영이 자존심 상했다는 국영의 말에 신준영이 사고라도 쳤을까 불안해했던 터. 수소문 끝에 노을은 신준영이 갔을 만한 섬을 알아내 동분서주 찾아다녔고 결국 신준영을 발견, 안도감에 울컥하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하지만 노을을 빤히 쳐다보던 신준영은 덤덤하게 노을을 지나쳐 갔고, 노을에게 “가라. 꺼지라고 내 눈앞에서”라며 냉정하게 비켜서 노을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윤정은은 약혼자인 최지태를 의심, 뒷조사를 시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윤정은이 신준영 콘서트에서 노을의 손을 잡고 있는 최지태의 사진을 보면서 최지태에게 신준영 콘서트에 갔냐고 물었던 것. 아니라고 잡아떼는 최지태의 대답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하면서도 이내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복잡하게 거미줄처럼 엮인 신준영과 노을, 최지태, 윤정은. 엇갈린 네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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