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에란 트레이드 없다’… ATL 단장, 단호한 입장 발표

입력 2016-07-22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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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테에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트레이드는 없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계속해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훌리오 테에란(25)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테에란 트레이드와 관련해 애틀란타 존 코포렐라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테에란을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코포렐라 단장은 테에란을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는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테에란을 데려가려면, 조금 더 좋은 트레이드 카드를 내놓으라는 뜻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 중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팀들이 테에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테에란을 마운드의 중심으로 택했다. 또한 애틀란타는 2017년 새 구장으로 이전한다. 팀의 중심축이 될 선수는 남겨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테에란은 지난 2011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에는 19경기에서 125 2/3이닝을 던지며 3승 8패와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비록 팀이 전체 최하위를 다툴 만큼 성적이 좋지 못해 다승에서는 손해를 보고 있지만, 2점 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테에란의 트레이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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