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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굿와이프' 5회에선 10대 소년의 살인혐의를 변론하기 위한 김혜경(전도연)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김혜경은 과거 살았던 동네의 아는 사람 아들 재열이를 로펌 사무실에서 만났다. 재열이가 교무실에서 시험지를 장난으로 훔치려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비원때문에 놀라 도망친 이야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경비원이 굴러떨어져 죽었음을 밝혔다.
결국 재열이는 살인죄로 긴급체포됐고 김혜경은 진실을 채근, 재열이는 "반장 동현이가 목격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동현이는 재열이를 범인으로 증언했다.
변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재열의 학교를 방문한 김혜경은 학생들과 축구 게임을 하는 이준호(이원근)를 발견했다. 이준호는 김혜경과 김단(나나)에게 달려와 "함께 변호할 사람이 필요하다면서요"라고 자신이 김혜경과 해당 사건을 함께 변론할 파트너임을 밝혔다.
하지만 재판에서 이준호는 더듬더듬 힘겹게 변호를 했고 "첫 재판에서 그 정도면 잘 한거예요"라는 김혜경 말에 '후배대하듯하지 말라'며 고개를 떨궜다.
앞서 신입 라이벌로서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했던 두 사람의 합동 변호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