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싸우자 귀신아’ 택연, 훈남+짠내 오가며 ‘여심 폭격’ (종합)

입력 2016-07-26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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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싸우자 귀신아’ 택연, 훈남+짠내 오가며 ‘여심 폭격’ (종합)

알고 보니 마냥 밝기만 한 건 아니었다. 택연이 훈훈함을 넘어 짠내 나는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5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 김현지(김소현)와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택연)이 더 가까워지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박봉팔은 만취한 김현지를 업어주고 다음날 아침 콩나물 해장국까지 끓여줬다. 김현지가 감탄하자 그는 “콩나물이 많아서 그냥 끓여본 것”이라고 ‘츤데레’ 같은 매력을 드러냈다. 박봉팔은 버스 빈자리까지 사수하는 다정한 면모로 김현지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봉팔은 전공 수강생 가운데 유일하게 A+를 받는 엘리트 복학생이었다. 그런가 하면 관심 있는 학교 선배 앞에서는 ‘순둥이’ 같은 매력을 뽐냈다. 김현지는 자신 앞에서 다른 여자를 챙기는 박봉팔에게 서운한 감정과 질투심을 느꼈다. 그렇게 김현지는 자신도 모르게 박봉팔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이날 박봉팔과 김현지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더불어 이들이 꼬마 귀신 퇴마에 나서는 이야기도 펼쳐졌다. 퇴마 작업 중 박봉팔은 꼬마 귀신을 찾아 헤매는 엄마를 보면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지금까지의 꿋꿋하고 밝은 모습과 다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악몽을 꾸는 여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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