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포머란츠, 두 번째 홈 등판서 6이닝 2실점… 부진 만회

입력 2016-07-26 10: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적 후 홈구장 펜웨이 파크 데뷔전에서 크게 무너진 드류 포머란츠(28, 보스턴 레드삭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포머란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포머란츠는 6회까지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2점 홈런 1방을 맞은 것이 옥의 티였다.

포머란츠는 3회와 5회 삼자범퇴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1, 2, 4회에는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위기 상황을 탈출하며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6회 나왔다. 포머란츠는 1-0으로 앞선 1사 1루 상황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포머란츠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카브레라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빅터 마르티네스와 닉 카스테야노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포머란츠는 비록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홈구장 데뷔전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지만 포머란츠는 호투에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2-4로 패했고, 포머란츠는 시즌 8패(8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2.8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포머란츠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보스턴은 앤더슨 에스피노자를 내주고 포머란츠를 영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