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오만석 “겉만 멀쩡한 캐릭터, 나와 닮았다”

입력 2016-07-26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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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레’의 배우들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신하균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캐릭터는 굉장히 속이 좁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이 “아니다. 비슷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이 내 눈을 보더니 강아지를 닮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헤어스타일을 강아지처럼 꾸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오만석은 “겉은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져 있는 캐릭터라서 나와 닮았다”고 ‘셀프 디스’로 눈길을 끌었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과 13년째 사법고시 패스에 임박한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 세 남자의 제주 여행기를 그린 영화다. 8월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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