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첫 번째 ‘에피소드 01. 윤석철 트리오’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마다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윤석철이 호스트가 되어 꾸리는 총 4회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다.
'윤석철 즐겁게, 음악.'은 첫 번째 에피소드인 ‘윤석철 트리오’를 시작으로 그동안 그와 협업을 해왔던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출연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 ‘윤석철과 초대손님’, 윤석철 솔로로 무대를 꾸리는 세 번째 에피소드 ‘윤석철의 독백’, 다시 ‘윤석철 트리오’로 마무리를 짓는 네 번째 에피소드로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 출연하는 ‘윤석철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피아노)과 정상이(베이스), 김영진(드럼)으로 이루어진 재즈 트리오다.
윤석철 트리오는 2016년 5월 자유로운 리듬을 주제로 한 4번째 앨범 '자유리듬'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재즈라는 장르의 편견을 넘어선 실험적이만 자유롭고 현란한 전자음의 유희를 보여주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자유리듬' 발매 이후 갖는 첫 번째 단독 공연이라는 점도 뜻깊지만 '자유리듬' 앨범의 수록 곡은 물론 미발표 곡들을 연주하는 특별한 셋리스트가 준비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윤석철 트리오 특유의 유쾌하고 자유로운 연주를 고음질의 음향을 갖춘 전문 공연장에서 한층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또한 매 회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는 윤석철이 자신의 곡들로 직접 작업한 회차마다 다른 ‘악보’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철의 정기 공연 '윤석철 즐겁게, 음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27일 수요일 정오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