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판듀’ 김건모, 여자 키로 ‘서울의 달’ 도전...파격

입력 2016-07-2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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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판듀’ 김건모, 여자 키로 ‘서울의 달’ 도전...파격

‘판타스틱 듀오’ 김건모가 칼을 제대로 빼들었다.

‘판타스틱 듀오’에서 경연 울렁증을 극복하고 ‘제3대 판듀’에 등극하며 국민 가수의 위상을 재확인 시킨 김건모가 왕좌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에 나선다.

김건모는 31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 자신의 ‘판듀’인 ’마산 설리‘와 함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건모는 '마산 설리'가 지방 노래 대회에서 불러 옥돌 매트를 상품으로 거머쥐었던 자신의 히트곡 '서울의 달'을 파이널 곡으로 선곡했다.

김건모는 ‘서울의 달’을 ‘마산 설리’ 위주로 편곡한 데 이어 여자키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이 날 방송에서 유일무이한 음색을 자랑하며 특유의 카랑카랑한 고음을 가차 없이 뿜어낼 예정이다.

김건모는 ‘판타스틱 듀오’ 제작진에게 “가수 본인이 아닌 자신의 일반인 ‘판듀’를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본령”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김건모의 천재적인 서포트와 묘기에 가까운 짜릿한 고음 애드리브는 31일 오후 4시 50분, ‘판타스틱 듀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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