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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쐐기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시즌 32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말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시애틀은 강정호의 타석 앞에서 투수 드류 스토렌을 네이트 칸스로 교체했다. 그러자 강정호는 칸스의 초구를 공략해 3루 쪽 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 3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이 안타로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