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점 활약’ PIT, SEA에 10- 1 대승

입력 2016-07-28 1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 4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말 다시 1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게 됐다.

시애틀은 강정호의 타석에 앞서 투수 드류 스토렌을 네이트 칸스로 교체했지만 강정호는 칸스의 초구를 공략해 3루 쪽 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 3루에서 아웃됐지만 이 안타로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35번째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 4타점을 올린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다.이날 경기 4타수 1안타 4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41를 유지했다.

한편, 시애틀의 이대호는 8회초 대타로 등장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 등과 선발 게릿 콜의 1실점 완투에 힘입어 10-1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