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C.I.V.A 이수민 “그룹명, 순수한 의도로 지은 것”

입력 2016-07-28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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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C.I.V.A 이수민 “그룹명, 순수한 의도로 지은 것”

C.I.V.A 이수민이 독한 ‘케이블 입담’을 제대로 터뜨린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28일 방송은 ‘흥신끼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최강 ‘흥신끼왕’ 현아-용준형-송원근-이수민-박승건이 출연해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음악의 신2’를 통해 일약 대세 반열에 오른 탤런트 이수민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민은 ‘음악의 신2’에서 탄생된 프로젝트 걸 그룹 C.I.V.A에서 센터이자 병맛 개그를 담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수민의 출연과 함께 그의 그룹명인 C.I.V.A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유인즉슨 공중파 예능에서 입 밖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격한 발음 때문. 이에 아이돌 선배 ‘비스트’ 용준형은 “비스트 멤버끼리 (그룹명 듣고) ‘괜찮나? 방송 나갈 수 있나’하고 걱정했다”며 진지한 우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민은 “저희는 정말 순수하게 디바 분들보다 앞서간다는 의미로 C로 한 것이다. 그룹명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그는 “팬클럽 이름은 시바라기(C.I.V.A 바라기의 준말)”라면서 욕설인 듯 욕설 아닌 단어들을 천연덕스럽게 쏟아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수민은 “대학 때 여자친구들이 나를 싫어했다. 내가 약간 재수 없게 생겼나 보더라”라며 폭탄발언을 터뜨리는 등 케이블과 공중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독한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이수민의 공중파 입성기가 그려질 ‘흥신끼왕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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