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밀러.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앤드류 밀러(31)를 영입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FOX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의 말을 인용해 "클리블랜드가 뉴욕 양키스의 좌완 투수 밀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밀러는 올 시즌 44경기 45 1/3 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1패 16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 중이다.
밀러를 얻은 클리블랜드는 클린트 프레이저(외야수), 저스터스 쉐필드, 벤 헬러, J.P. 파이어라이즌 밀러(이상 투수)를 양키스에 내줬다.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는 밀러 대신 델란 베탄시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베탄시스는 올 시즌 50 1/3이닝 동안 2승(무패) 27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 중이다.
앞서 양키스는 마무리 투수였던 '광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시카고 컵스에 내주면서 4명의 유망주를 데려온 바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현재 59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위치, 밀러를 통해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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