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지영, C.I.V.A 김소희에게 직언 “큰일 날 소리”

입력 2016-08-0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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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그룹 C.I.V.A 김소희에게 직언을 날렸다.

1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백지영, 최태준, 송재희, C.I.V.A의 김소희가 출연한다.

녹화에는 창원에 살고 있는 중3 여학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엄마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다는 주인공은 “저희 엄마는 제가 시험 기간에도 막둥이를 맡기고 놀러 다니시구요. 부모님 가게 일까지 돕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저한테 늘 이기적이라고 하세요. 누가 누구보고 이기적이란 건지, 이기주의 엄마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백지영은 10대 여학생의 이야기를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사연 속 어머니에게도 “저도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 하고 제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본인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히고 공감대를 형성해 객석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사연마다 공감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백지영은 소속사 후배 C.I.V.A 김소희에게는 따끔한 직언을 날려 주목받았다. 김소희가 다른 사연의 고민 주인공에게 빅뱅의 태양을 닮았다고 말 하자마자 “큰일 날 소리”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긴 것이다.

백지영의 진심어린 조언과 솔직한 리액션은 1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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