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을 앞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남녀주연 이동건과 조윤희를 비롯해 차인표‧최원영‧현우‧신구‧김영애․라미란․오현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라미란의 “당신에게 생애 첫 수트는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이같은 질문에 거리에서 만난 다양한 세대별 일반 남성들은 추억과 출발, 설렘 등 수트에 얽힌 각자의 이야기들을 얘기한다.
이는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티저 영상으로, 수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향수와 공감을 일으키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하는 드라마의 의도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제작진이 맞춤 양복의 추억을 찾기 위해 명동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더욱 특별하다.
인터뷰가 끝나면 극의 배경이 되는 ‘월계수 양복점’이 등장, “월계수 양복점은 내 청춘과 꿈, 낭만이 서려있는 곳이다”라는 차인표의 내레이션과 “남자는 수트를 잘 갖춰 입었을 때 당당하고, 자신감을 갖는다”라는 신구의 대사로 본격적인 드라마 예고가 시작된다.
월계수 양복점에서 수트를 제작하고 있는 신구,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최원영, 현우의 행복한 모습과 클래식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 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 양복이 자네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거야’라는 마지막 코멘트처럼 고단한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드라마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 힐링을 안겨줄 예정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방송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로, 27일 (토) 저녁 7시 55분 문을 연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