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정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함께 찍기 전에는 진세연에 대해 잘 몰랐다”며 “시대극은 연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진세연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나 또한 그 시대에 대한 감이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그는 “진세연이 연기한 한채선은 삼촌의 죽음을 마주하는 등 극 중 감정의 폭이 넓다. 이전에 진세연의 연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가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며 “첫 촬영은 중요한 신이 아니어서 잘 몰랐는데 두 번째 세 번째 촬영 때 보니 아주 잘하더라. 삼촌이 죽기 전에 ‘내보내달라’고 호소하는 신을 찍을 때에는 박철민 선배 등 다같이 박수를 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진세연이 역할에 몰입했는지 애드리브도 적절하게 하더라. (박)철민 형도 ‘이런 애가 다 있었네’라고 할 정도였다. 나 또한 놀랐다. 진세연은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정재와 진세연과 더불어 이범수와 리암 니슨 등이 열연한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이 작품은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2일까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누적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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