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김현수, 홈런 부족? 베이스 위서 만회”

입력 2016-08-0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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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1에서 0.33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현수는 팀이 2-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 우즉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비거리는 119m.

홈런 1개를 추가한 김현수는 올 시즌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또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직후 NBC스포츠는 김현수의 홈런 과정을 살피면서 "놀랍게도 그는 올 시즌 단 4개의 홈런만 쳐내고 있다. 그는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KBO리그(한국프로야구)에서 28개의 홈런을 쳐냈다"며 홈런 부문에 있어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현수는 타격 파워의 부족을 베이스 위 능력으로 만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홈런이 아닌 김현수의 다양한 안타와 출루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176타수 59안타) 4홈런 12타점 1도루 21볼넷 OPS 0.878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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