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이 작품은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기록은 ‘덕혜옹주’ 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의 최고 흥행작으로 866만 관객을 동원한 2014년 개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같은 속도로, 손예진의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덕혜옹주’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덕혜옹주’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 ‘국민 필람무비’로 자리매김 한 영화 ‘덕혜옹주’는 ‘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의 뒤를 잇는 올 여름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리며 본격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킬 것이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오른 영화 ‘덕혜옹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