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38사기동대’ 新시즌 가능성 보인다(feat. 나쁜녀석들)

입력 2016-08-07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8사기동대’ 新시즌 가능성 보인다(feat. 나쁜녀석들)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진이 최종회(16회) 엔딩 장면에서 시청자에게 남긴 메시지다. 이는 시즌2 가능성을 열어 둔 메시지다. 그렇다면 실현 가능할까.

6일 방송된 ‘38사기동대’에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특히 제작진의 전작인 ‘나쁜 녀석들’의 박웅철(마동석)이 깜짝 등장하며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는 ‘38사기동대’ 속에 ‘나쁜 녀석들’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음을 추측하게 한다.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연결고리가 두 작품의 연결고리가 된 것.

한 방송관계자는 “‘38사기동대’와 ‘나쁜 녀석들’ 모두 범죄자들이 사회 정의를 실현한다는 역설적인 설정에서 출발한다”며 “범죄자와 교도소는 두 작품의 공통분모다. 한정훈 작가는 그 점을 이야기 속에서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회에서 박웅철의 등장은 두 작품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며 “한 작가 작품 특유의 세계가 열렸다. 다음 시즌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관계자의 말처럼 과연 두 작품의 다음 이야기는 이어질까. 앞서 ‘나쁜 녀석들’ 역시 다음을 기약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38사기동대’ 역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제작진의 의지를 기대한다.

한편 ‘38사기동대’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5.9%, 최고 6.8%를 기록했다. 이는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시청률이다. 이로써 ‘38사기동대’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을 맞게 됐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유료플랫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