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글로벌돌 B.A.P의 흥겨운 피날레 [콘서트]

입력 2016-08-07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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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비에이피)가 활동무대를 전세계로 넓히며 글로벌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B.A.P는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투어 콘서트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FINALE TRUE AWAKE!!'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앙코르 공연이긴하지만, 이날 공연은 B.A.P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B.A.P가 이번 투어를 통해 거쳐간 국가는 총 16개국으로, 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히며 글로벌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의 팬까지 객석을 채워 '글로벌돌'이라는 타이틀을 확인시켜주었다.

또 B.A.P는 앙코르 공연이지만 앞선 공연을 반복하는데 그치지않고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 현장의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먼저 각 멤버들의 솔로무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매력을 드러냈고, 8월 8일 발매되는 신곡 'That's My Jam'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물론 기존 히트곡 무대도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B.A.P 특유의 강렬하고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는 여전했고, 여기에 월드투어를 통해 더욱 축적된 경험치와 피날레 공연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B.A.P 멤버들은 더욱 여유있고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공연은 V앱을 통해 생중계됐지만, B.A.P가 이날 보여준 현장감과 에너지는 절대 화면으로는 전할 수 없는 것이었다.

대현이 "오늘 공연이 V앱으로 생중계 된는데, 현장에서 보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V앱은 멀어서 오지못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고, 여기 계신분들은 이 현장감을 그대로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보일만한 공연이었다.

이날 공연 시작 후 토크타임에서 영재와 대현은 "월드투어가 끝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이 공연을 찾아와 기쁘다"며 "마지막이라는게 안믿겨졌는데, 여러분을 보니까 와 닿았다 마지막이니까 진짜 열심히 하곘다. 그러니 여러분도 진짜 재밌게 놀아라"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B.A.P와 관객들은 이 말을 100% 완수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하 공연 셋리스트>

1. 'WARRIOR'
2. 'WHAT THE HELL'
3. 'NO MERCY'
4. 'S.N.S' (힘찬 솔로)
5. 'THAT'S MY JAM'
6. 'FEEL SO GOOD'
7. 'CARNIVAL'
8. '축복' (젤로 솔로)
9. 'HURRICANE'
10. 'BADMAN'
11. 'DANCING IN THE RAIN'
12. 'BANG X 2'
13. 'PHOTO' (종업 솔로)
14. 'ONE SHOT'
15. 'KINGDOM'
16. '1004(ANGEL)'
17. 'WITH YOU'

-앙코르
18. 'YOUNG, WILD&FREE'
19. 'EXCUSE ME'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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