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대표팀, 히로시마 국제 청소년대회 참가

입력 2016-08-07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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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U-18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17세 대표팀을 비롯하여 폴란드 18세 대표,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스팀, 히로시마 고교선발팀이 참가한다. 18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한 살 어린 17세 대표가 출전한다.

총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8일 폴란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10일에 히로시마 고교선발, 1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스팀과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년 후 아시아 U-19 선수권과 3년 뒤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과거에는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임박해 청소년대표팀을 소집했으나 최근 대한축구협회는 모든 연령대별로 미리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회 연령보다 한 살 어려 발탁 기회를 잘 얻지 못하는, 이른바 ‘죽은 연령대’가 없도록 하고 국제경기 경험도 쌓도록 하고 있다.

참가 명단은 K리그 유스팀 소속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작년 칠레 U-17 월드컵 기니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장신 공격수 오세훈(현대고)과 수비수 황태현(광양제철고) 등이 뽑혔다. 감독은 따로 없이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3명이 역할 분담을 해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U-17 대표팀은 2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하다가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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