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를 꺾었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17 FA 커뮤니티실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커뮤니티실드는 이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레스터시티)과 FA컵 우승팀(맨유)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경기로 시즌 개막 전 친선경기의 성격이 강하다.
이날 맨유는 이적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공격력을 과시했다. 맨유는 전반 32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하지만 후반 7분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의 우승 주역인 제이미 바디에게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다.
종지부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몫이었다. 후반 38분 맨유의 풀백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달고 반 박자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맨유는 다음 시즌을 기분 좋게 맞게 됐다.
맨유는 오는 14일 본머스 원정을 시작으로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