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는 지친 하루를 혼술로 위로받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혼술로 재미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시청자들의 수울메이트로 활약하며 혼술 본능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각양각색의 등장인물들이 눈에 띈다. 직업, 나이, 성격 등 캐릭터의 색깔에 맞게 소주, 맥주는 물론 양주, 인삼주에 이르는 다양한 술들을 들고 있는 것. 궁합에 맞는 지짐이, 나초 등의 안주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석진은 럭셔리한 혼술을 즐기는 노량진의 스타강사 진정석으로 분한다. 극강 이기주의를 선보이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다. 박하선은 노량진에 갓 입성한 강사 박하나 역을 맡았다. 노량진의 장그래,‘노그래라는 별명을 획득하며 긍정적이면서도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황우슬혜는 섹시한 외모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황진이 캐릭터를 연기한다. 뒷끝 넘치는 푼수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민진웅은 인기를 얻기 위해 1일 1 성대모사를 연구하는 강사 민진웅 역을 맡아 감초로 활약하고, 김원해는 회식 마니아인 학원 원장 김원해를 연기한다.
또 공명은 햇병아리 공시생 공명 역을 맡았다. 갓 노량진에 뛰어들게 되는 공시생이자 선 연애, 후 합격을 지향하는 사랑꾼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키는 3년차 공시낭인 기범으로 분한다. 금수저를 자랑하는 럭셔리 공시생으로 남들과는 사뭇 다른 공시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동영은 어려운 집안형편 탓에 짠내나는 생활을 선보이는 동영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정채연은 명문대 문과를 졸업했지만 안정적인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는 채연을 연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 라이프인 tvN ‘혼술남녀’는 ‘싸우자 귀신아’ 후속 작으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