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복귀 강수정, ‘사이다’ 첫 녹화 현장 포착

입력 2016-08-08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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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로 복귀한 강수정의 첫 녹화 현장이 포착됐다.

MBN 신규 개그 프로그램 ‘개그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가 신구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무사히 첫 녹화를 마쳤다.

‘사이다 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전무후무한 입담 대결과 개인기 대결, 화려한 콩트 등을 펼친다. 이들 고정멤버 외에도 매회 깜짝 게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며, 1회 게스트로 심형래, 문세윤이 함께한다.

1회에는 17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한 ‘청팀’ 임하룡 단장을 필두로 이경애, 심형래, 홍록기, 강성범 등 전설의 개그맨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4050세대들의 웃음 담당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찰진 입담을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대적하는 ‘백팀’은 개그우먼 송은이 단장 외에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문세윤 등이 출연해 SNS에 익숙한 2030세대 겨냥에 나선다. 2회에서는 ‘백팀’ 고정 멤버이지만 스케줄상 녹화에 불참한 박나래를 대신해 오나미 신봉선이 출연해 호흡을 맞출 예정.

특히 각 팀 단장 임하룡과 송은이는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나선 MC 강수정의 옆에서 든든하게 힘을 보탠다.

한편, MBN ‘사이다’ MC 강수정은 지난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09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결혼 이후 재미교포 펀드매니저 남편과 함께 홍콩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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