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비겨도 8강…한국이 승리하면 2승1무로 조1위

입력 2016-08-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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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올림픽축구 경우의 수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의 순위 결정 방식은 3경기 종합 성적이 우선이다.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팀, 승점이 같을 경우 전체 득실차에서 앞서는 팀, 득실차도 같은 경우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상위 순위를 차지한다. 만약 다득점까지 같은 두 팀 이상이 나오면 상대전적을 따져 순위를 정한다. 이마저도 같으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첨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각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현재 1승1무로 C조 1위에 올라있다. 조별리그 최종 순위와 8강 진출 여부는 11일 오전 4시 벌어질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한국은 멕시코에 승리하면 2승1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2무의 독일은 피지전을 남겨두고 있다. 독일은 피지전에 승리해도 한국이 멕시코를 꺾으면 조 1위가 불가능하다.


한국은 멕시코와 비겨도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합류할 수 있다. 한국이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두면 두 팀은 1승2무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한국이 득실차에서 4점 앞서있어 독일-피지전 결과에 관계없이 멕시코를 제치고 8강에 오른다.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도, 독일이 피지를 8골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조 1위를 차지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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