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칠리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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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시오엔(SIOEN)이 한국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EP 발매기념 콘서트 '옴니버스(OMNIVERSE)'를 9월 3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오엔(SIOEN)의 한국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콜라보레이션 EP '옴니버스(OMNIVERSE)'의 발매를 기념한 공연으로, 콜라보레이션 음반 제작에 참여한 김사월X김해원, 선우정아, 성기완, 해오(HEO), 디제이 어바웃 줄리안 앤드 이현(DJ About Julian & Ehyun)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반 수록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EP 앨범 '옴니버스'에는 지난 8월 3일 선공개해 주목을 받은 김사월X김해원과의 7,80년대 프렌치 팝의 퇴폐미를 연상시키는 협업곡 ‘Fafafa’를 비롯해, 선우정아와 밝고 즐거운 사운드로 대화하듯 노래하는 ‘In Our little Life’, 성기완과 서아프리카풍 폴리 리듬을 담은 ‘Strange Days’, 해오(HEO)와의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몽환적인 느낌의 곡 ‘Swim’, 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오엔과 함께 ‘원 썸머 나잇’ 무대에 오른 바 있는 디제이 어바웃 줄리안 앤드 이현(DJ About Julian & Ehyun)과의 ‘Pharaoh(Epix Remix)’까지 총 5곡이 담겼다.

이번 EP 앨범은 오는 16일 발매 예정이며, 오는 9월 3일에 열리는 발매기념 콘서트에서는 각각 다른 장르와 개성이 담긴 협업곡들을 들을 수 있어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 기대된다.

시오엔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사랑을 받았던 골든레코즈 수상곡 'Cruisin'과 한국을 향한 사랑을 드러낸 'Hongdae'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은 내게 제2의 고향'이라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꾸준히 SNS을 통해 한국음식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냏다.

한국에 대한 영감에서 출발한 음악 ‘Hongdae’에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까지 발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왔다.

이번 한국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EP 앨범 'OMNIVERSE'와 협업 콘서트는 시오엔이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온 한국 사랑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시오엔은 올해 초 내한하여 한국 뮤지션들과의 개성을 가득 담은 곡들로 채워진 EP 작업을 위해 깜짝 방문 후 벨기에로 돌아가 여념 없이 후속작업에 매진했다. 한국 뮤지션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며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시오엔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이번 EP수록 곡들이 모두 다른 스타일과 장르를 가지고 있다”며 “서로 다른 감정과 장르로 교감하고 뛰어난 한국 뮤지션들과의 공연이 너무나 기대되고 콜라보레이션 EP 'OMNIVERSE'에 담은 감정들이 그대로 무대에 펼쳐지는 놀라운 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언제나 특별한 손님처럼 대접해준 한국 팬들과 만나는 이번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