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톰프 뮤직
윤한은 버클리 음악대학을 장학 우등생 및 차석으로 졸업하고 2010년 감각적인 연주와 자신만의 감성적인 음악을 담은 데뷔앨범 ‘언터치드(Untouched)’를 발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성균관 스캔들’ ‘로맨스가 필요해’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음악뿐 아니라 뮤지컬 ‘모비딕’,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방송 활동 외에도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1기로 입학하여 국내 재즈에 대한 분석과 음악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 연구를 통해 2016년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국내 실용음악 박사 5호라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데뷔를 함께 한 소속사 스톰프뮤직과 다시 손을 잡고 skyTV에서 제작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관련 프로그램 MC와 '해피버스데이 드뷔시' 공연의 해설을 맡는 등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그가 해설가로 첫 데뷔를 하게 될 '해피버스데이 드뷔시'는 위대한 음악가들의 생일을 기념하는 클래식 콘서트로 인상주의 대표 감성 작곡가 드뷔시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 대표 곡들을 들어보는 공연이다.
팝, 재즈, 국내외 OST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과 보이스를 보여줬던 윤한이 기존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다른 시각으로 드뷔시를 풀어낸다.
또 그만이 갖고 있는 감성으로 드뷔시의 ‘달빛’을 재해석, 대중적인 느낌을 담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딱딱했던 클래식 콘서트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