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밀정’ 송강호 “맑은 영혼의 공유, 다슬기 같아”

입력 2016-08-10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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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공유가 서로를 칭찬했다.

먼저 송강호는 10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밀정’ 무비토크에서 공유를 다슬기에 비유했다. 그는 “맑은 영혼을 가진 배우다. 맑은 1급수에서만 사는 다슬기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에 공유는 “선배가 항상 나에게 타이틀을 하나씩 달아준다”면서 ‘공다슬’이라는 애칭에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송강호를 “괴물 같은 존재”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관객의 입장에서 그리고 후배로서 송강호라는 배우를 바라볼 때 선배는 괴물 같더라. 앞으로도 생각이 변치 않을 것 같다. 나 또한 선배처럼 괴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화 ‘밀정’은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가 ‘조용한 가족’ ‘반칙왕’ 그리고 ‘놈놈놈’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두 사람과 더불어 영화 ‘부산행’으로 올해 1000만 배우에 등극한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의 활약과 이병헌의 깜짝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은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밀정’은 9월 7일 추석 시즌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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