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 말린스)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29위에 올랐다.
이치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3002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전 피츠버그)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기록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치로는 5회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7회에서 삼진을 당한 이치로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한편 이치로는 올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211타수 67안타) 12타점 OPS 0.77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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